불안한 코인 시장 속 ‘안정의 코인’ — 스테이블 코인, 쉽게 이해하기
요즘 뉴스를 보면 “코인으로 큰돈 벌었다”, “코인으로 손해 봤다”는 말이 함께 들립니다.
코인 시장은 정말 빠르게 움직이고, 가격이 오르락내리락하는 걸 보면 불안해지기도 하죠.
그런데 이런 코인 세상에도 가격이 거의 변하지 않는 코인, 즉 ‘안정된 코인’ 이 있습니다.
오늘은 그 코인, 바로 스테이블 코인(Stable Coin)에 대해
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차근차근 설명드리겠습니다.
1. 코인은 왜 그렇게 오르락내리락할까?
일반 코인(비트코인, 이더리움 등)은 사람들이 사고팔 때마다 가격이 바뀝니다.
예를 들어 어떤 날은 1비트 코인이 1억 원이지만, 며칠 후에는 7천만 원이 될 수도 있죠.
이렇게 가격이 크게 변하는 걸 ‘변동성이 크다’라고 합니다.
투자에는 기회가 될 수도 있지만, 잘못하면 큰 손해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.
그래서 코인 시장에서도 “좀 더 안정적인 코인은 없을까?” 하는 고민이 생겼고,
그 결과 만들어진 것이 바로 스테이블 코인입니다.
2. 스테이블 코인이란?
스테이블 코인(Stable Coin) 은 말 그대로 “안정된 코인”이라는 뜻이에요.
이 코인은 가격이 거의 변하지 않게 설계되어 있습니다.
쉽게 말해, 1개의 스테이블 코인은 언제나 1달러 정도의 가치를 가지도록 만든 것이죠.
예를 들어,
* 1 USDT (테더) ≈ 1달러
* 1 USDC (유에스디씨) ≈ 1달러
즉, 스테이블 코인은 달러처럼 안정된 가치를 지니는 디지털 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.
3. 스테이블 코인은 어떻게 가격을 유지할까?
“디지털 돈이라면서 어떻게 가격이 안 변할 수 있지?”
이런 의문이 생길 수 있습니다.
그 비밀은 ‘담보(뒷받침하는 자산)’에 있습니다.
스테이블 코인은 다음 세 가지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👇
1. 법정화폐 담보형
→ 진짜 돈(달러나 원화)을 은행에 보관해 두고,
그만큼의 스테이블 코인을 발행합니다.
예: USDT(테더), USDC(서클)
2. 암호화폐 담보형
→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같은 코인을 담보로 잡고 발행하는 방식입니다.
예: DAI (다이)
3. 알고리즘형
→ 수요와 공급을 자동으로 조절해서 가격을 유지하는 방식입니다.
하지만 이 방식은 실패 사례가 많아요.
(대표적으로 2022년 ‘루나 사태’가 여기에 해당됩니다.)
그래서 지금은 대부분 법정화폐 담보형이 가장 안전하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.